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지용, 첼리스트 문태국, 지휘자 아드리엘 김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 클래식의 샛별들이 대한민국 국제음악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지용, 첼리스트 문태국,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다. 11월 5일 예술의전당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대한민국 국제음악제는 지난해부터 젊은 연주자들의 기량과 미래에 중점을 뒀다. 이른바 K-클래식. 정통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지용은 그 선두주자로 손색이 없다. 댄스, 드로잉,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종합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정통클래식으로 방향을 전환,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한다. ‘시카고 트리뷴’이 “대성할 것이 분명한 피아니스트”라고 극찬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문태국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에서 대상을 거머쥔 신예다. 이미 많은 음악가들로부터 “성숙한 연주를 들려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힘이 돋보이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 등을 보다 간결하고 힘차게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아드리엘 김이 잡았다. 디토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면서 미샤 마이스키, 조수미, 리처드 용재 오닐 등과 협연해왔다. 독일의 ‘라인 활즈’는 “곡 특유의 분위기를 창조해내는 감각과 해석능력이 탁월하다”고 평했다. 이들 공연의 티켓은 14일부터 판매한다. 예매 1577-5266.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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