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을 만나다]크레이터까지 확인 가능한 카론

뉴호라이즌스 호, 11일 촬영한 카론 이미지 보내와

▲뉴호라이즌스 호가 11일 촬영한 명왕성의 가장 큰 달인 '카론'.[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D-1우리나라 시간:2015년 7월13일 오전 9시55분, 명왕성까지 1일 10시간 55분뉴호라이즌스(Newhorizons)호가 따끈한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인 카론(Charon)의 협곡과 크레이터 등이 보이는 이미지를 전송해 왔다고 1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뉴호라이즌스 호가 11일 촬영한 사진이다. 카론 남반구에 길게 늘어서 있는 협곡은 지구의 그랜드캐니언보다 더 길고 수십마일 깊은 것으로 분석됐다. 윌리엄 맥키논 뉴호라이즌스 호 지질조사팀 박사는 "카론의 지질구조를 볼 수 있는 첫 번째 선명한 사진"이라며 "뉴호라이즌스 호가 카론의 희미했던 부분에 대해 지질학적 활동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만큼의 이미지를 보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가장 큰 크레이터는 주로 남극에 위치한 것으로 진단됐다. 지름이 약 96.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수입 억년 동안 작은 물체와 충돌하는 동안 만들어졌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카론의 북극은 약 321㎞ 정도의 어두운 부분으로 이뤄져 있었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4일 뉴호라이즌스 호가 더욱 접근하면 그 비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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