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코오롱과 함께 FIT 여름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여름방학을 맞아 포스텍, 코오롱 패션산업연구원 함께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의 여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FIT 프로그램은 인천 송도에 있는 한국뉴욕주립대와 서울 광화문과 강남의 코오롱 사옥을 오가며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국내 패션 업계의 선두주자인 코오롱이 참여해 산학협력 모델을 실현하게 됐다. 또 기존 여름프로그램과는 달리 강의를 위한 교수진 뿐 아니라 FIT의 재학생들도 함께 방한해 한국 학생들과 함께 코오롱에서 진행되는 ‘Re-Birth’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다. ‘Re-Birth’는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으로 기존 재고 상품을 재염색 또는 디자인의 변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시 선보여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가치창출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은 컨셉, 전략방향부터 디자인, 발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총 5개 팀으로 나뉘어 코오롱의 브랜드 중 1개 브랜드를 선택하고 기존 제품을 업사이클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이 만든 의류 혹은 잡화 제품은 전시돼 평가를 받게된다. 한국뉴욕주립대 관계자는 “산학협력과 융합교육을 중요시하는 교육 목표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는 미국 뉴욕주립대의 글로벌 확장 캠퍼스로, 64개 뉴욕주립대 중 우수캠퍼스의 학과들을 유치, 개설하고 있으며 현재 스토니브룩의 기술경영, 컴퓨터과학, 기계공학의 학부 및 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2017년 3월에는 세계적인 패션스쿨인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의 패션 디자인과 패션 머천다이징 학과 개설을 앞두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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