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메르스 날려 버릴 힐링 음악회 열어

12일과 김장훈 참여하는 18일 메르스 타격 입은 상권 살리기 힐링 음악회 개최...7일 재개원한 강동성심병원, 13일 재개원 예정 강동경희대병원 위로 음악회도 준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타격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현재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소비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천호동 365열린의원 입주 상가,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상일동과 고덕동, 명일동 지역을 중심으로 음악회를 열어 메르스의 후유증을 시원하게 씻어버리고 메르스 극복에 함께 한 의료진과 주민들을 위로한다는 취지다.우선 12일과 18일 '다시! 함께! 천호동 베네시티 상권 살리기 음악회'가 대우베네시티 상가 앞 간이무대에서 펼쳐진다.이날 공연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기타리스트 홍상기씨의 기타연주와 ‘얌모얌모’ 멤버로 구성된 카르테오페라 앙상블 공연이 열린다.18일 공연에서는 가수 김장훈, 서울시 공식 대표 B-Boy ‘갬블러 크루’ 등 주변 상권의 불씨를 지필 화끈한 공연이 준비돼 벌써부터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자원봉사자들의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도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며,상권 활성화 이벤트로 할인행사, 경품 추천도 한다.가수 김장훈씨는 지난 7일 공연 전 베네시티건물 입주상점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활기를 불어 넣기도 했다.구는 이어 7일 정상 진료를 시작한 강동성심병원, 13일 진료 재개 예정인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음악회도 개최한다.메르스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월말에서 8월초경 각 병원 로비에서 재즈, 어쿠스틱 밴드, 클래식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격무에 시달렸던 의료진을 위로하고 주민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뿐 아니라, 확진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이 위치해 있는 상일동· 고덕동· 명일동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도 준비했다.7080 기타리스트,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버스킹 공연과 풍선 아트가 메르스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할 것으로 기대한다.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심신이 지쳐 있을 의료진과 관내 소상공인, 지역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특히,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영세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