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피가 나흘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강세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60포인트(0.58%) 오른 2027.81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2000.19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983.78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반전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21억원, 110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쳐줬다. 반면 외국인은 3483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579만주, 거래대금은 6조791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약품(4.26%)이 4%대 강세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기·전자(1.58%), 전기가스(1.38%), 증권(1.34%)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3.25%), 은행(-1.83%) 건설(-1.5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61%), SK텔레콤(1.00%)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생명(-2.42%), 현대모비스(-1.48%), NAVER(-1.45%), 포스코(-1.17%)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4종목 포함 3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8개 종목은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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