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랜드 DUTYFREE, 강남 중심 '신 관광벨트' 조성

하이브랜드 DUTYFREE가 계획한 패션스트리트 /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하이브랜드 DUTYFREE가 서울 강남권과 남부권에 '신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와 성남, 과천, 용인시를 중심으로 한 남부권이 타깃이다.우선 요오커 2000만시대에 부응하는 쇼핑과 관광, 숙박 콘텐츠를 중요 전략으로 삼았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남부권의 홈스테이 알뜰숙박 콘텐츠를 지자체와 개발하는 로드맵을 구상, 하이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지역 연계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다.시장성도 갖췄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은 명동, 면세점, 동대문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코스에 대해 매력을 잃고 있다. 반면 강남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에 힘입어 클럽문화, 카페, 청담동 명품에뷰뉴, 가로수길 등이 흥행요소로 자리 잡았다. 서울남부권 역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과천경마장, 남한산성 등을 연계해 맛과 멋을 즐길수 있는 한류 생활문화 기반을 갖췄다.자가건물을 사용, 시내 면세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시내 면세점을 초기 투자하려면 1500억~2000억원 규모가 필요하고 건물 임차비용 역시 500억~800억원 규모가 소요되는 반면 하이브랜드 DUTYFREE는 자가건물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하이브랜드 패션관 1층 전체는 'ONE & ONE 프리미엄 면세점'으로 전환하고 브릿지로 연결된 리빙관의 6개층은 고객 서비스시설로 특화시킨다. 또한 대형버스 52대 동시 주차로 시내 교통문제를 해결했고 전체 면적의 한국 K-life 패션관을 65%로 특화시켜 한국 뷰티&패션관, 라이프스타일관, 키즈랜드, 중소기업관을 차별화시킬 예정이다. 대규모 중소기업관은 기존 전통 상인을 보호하면서 중소기업 우수 상품의 판로제공과 해외 경쟁력을 도모한다. 한류스타 체험 뷰티존과 헬스토탈케어존, 고품격 유럽형스트리트 Spicy존, 동선 따라 펼쳐지는 체험형쇼핑 등도 마련된다.이밖에 쌍방형 1층 스트리트 벽면을 이용한 'IT레져쇼'를 연출, 아웃사이드 전체단지를 '런던 이스트엔드의 브릭레인거리'로 아트공간화해 추억의 면세점을 구현할 계획이다.진창범 하이브랜드 DUTYFREE 부사장은 "관광객 DB를 멤버쉽 프로그램으로 한국 체류기간 동안 SNS쇼핑, 관광안내정보를 제공하고 국가별 멤버쉽 제도와 개별 관광객의 편의제공 등 온라인 면세점을 구축해 신규 외래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서울 관광밸트를 확대해 'Welcom to Seoul 강남'을 캐치플레이로 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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