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영원무역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이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급증한 4803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에 그쳐 컨센서스를 약 20%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높은 의류 OEM 사업부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OEM 사업부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사측은 투자를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갖추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현재 약 20개동(한개동=20~30개 생산 라인, 일부 창고 활용) 공장 설립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생산량이 약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나 연구원은 "이미 부진한 현주가에는 우려가 충분히 반영되었고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은 회복될 전망이다. 실적 추가 하향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