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재무장관 '채무탕감 불가…그렉시트는 피해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알렉스 스터브 핀란드 재무장관은 그리스의 채무 탕감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터브 장관은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 그리스는 이미 2011년과 2012년 채무 재조정을 통해 혜택을 입었다며 채무 재조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렉시트는 생각치 않고 있다며 그리스를 유로존에 남겨놓기 위해 전략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데 긴도스 스페인 재무장관도 어느 누구도 그렉시트를 해법으로 원한다고 생각치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어떠한 구제금융도 조건이 따른다며 그리스가 도움을 원한다면 긴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에르 모스코비츠 유럽연합(EU) 집행위원도 그렉시트는 총제적인 실패를 의미한다며 그렉시트는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원은 그렉시트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돔브로브스키스 집행위원은 그렉시트는 우리의 목적이 아니지만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그렉시트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것이 그리스가 제시할 개혁안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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