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배우 고성희, 유라시아 친선특급 홍보사절 위촉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가수 윤종신과 영화배우 고성희가 외교부와 코레일이 추진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홍보사절에 위촉됐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5시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두 사람을 '유라시아 친선특급' 홍보사절로 위촉했다. 윤 장관은 흔쾌히 홍보사절을 맡아준 두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베를린행 가상 열차 승차권도 전달했다.유라시아 친선특급은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벤트로, 오는 14일 한국을 출발, 다음달 2일까지 19박20일간 중국·몽골과 러시아·폴란드를 거쳐 독일까지 총 1만4400km의 거리를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을 타고 대륙을 횡단한다.이날 위촉식은 지난달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유라시아 원정대' 76명에 대한 2차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개최됐다.윤종신은 이날 "방송일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에 직접 탑승하지 못해 아쉽다"며 "한류 문화가 유라시아 대륙 곳곳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홍보사절 위촉 소감을 밝혔다.윤종신과 고성희는 홍보사절 자격으로 오는 14일 오전11시 서울역 3층에서 열리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발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성희는 이튿날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친선특급의 출발식에도 참석해 참가단을 환송할 계획이다.윤 장관은 "이번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과 소통하고 협력해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나가데 목적이 있다"며 "유라시아 대륙의 물류동맥과 한반도 종단철도가 연결되면 아시아와 유럽대륙의 연계성을 증진하고 궁극적으로 남북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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