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3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소년원(원장 한영선)에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회장 김종창), 제로캠프(위원장 최불암)와 함께 소년원생을 위한 ‘인성과 금융교육’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예탁결제원,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임직원과 금융강사가 대학생 봉사단은 8~12월 매주 소년원을 방문해 중·고생 100명에게 ‘인성과 금융’에 대해 교육하고 이를 주제로 연말에 10개 동아리별로 금융단막극, 경제금융Song 만들기, 사금융 예방 아카펠라 등‘소년원 동아리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강의식 이론교육은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한계가 있고, 금융교육을 예술프로그램 형식으로 승화시킬 때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며 “예탁결제원은 학생 초청 현장 체험교육 운영뿐 아니라 소년원생 등 취약계층 교육을 보다 강화해 금융문맹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김종창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은 “금전, 신용 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지 못하는 청소년시절에 비행 등에 연루돼 올바른 금융, 경제역량을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보호시설 청소년들에게 정직한 방식으로 돈을 벌고, 번 돈을 제대로 관리하며, 멋지게 쓸 줄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고의 소년원 희망 꿈 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영선 서울소년원 원장은 “콘테스트에 올라온 프로그램을 전국 소년원에 방송되는 ‘푸르미TV방송’프로그램에 별도 편성해 인성과 금융 교육용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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