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세종시에 공원ㆍ녹지율이 높고 저층 위주로 계획된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이 들어선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공동주택 2개 단지(L1ㆍL10구역)에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이라는 신개념의 공동주택 단지를 도입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를 위해 최근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회에서 해당 단지들의 공공건축가(Block Architect)로 선정된 정기정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 소장이 높은 녹지율과 저층 위주의 거주환경을 장점으로 갖는 공동주택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이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 하반기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주택은 저층으로 특화된 단층형 연립주택(로우하우스, Row House)을 가로변에 배치하고, 각 세대별로 작은 정원(포켓정원)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단층형 연립주택은 여러 주택을 연속으로 세워 한 동으로 하고 각각에 전용의 출입구를 갖는 건축물의 형태이다. 또 주변 녹지와 연계한 동선계획, 지상 운동시설, 농장 등 입주민을 위한 전원생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에너지 특화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은 최근 청약열기가 뜨거운 테라스하우스나 접지형 주동과 유사한 개념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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