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FC서울 잔류…장쑤 영입 제안 거절

FC서울 최용수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 감독(42)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세인티의 영입 제의를 거절하고 팀 잔류를 택했다. FC서울은 3일 "최 감독이 장쑤 구단의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잠시 고민했지만 서울과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잔류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고 팀의 안정을 위해 거취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자신을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응원해준 서울 팬들도 잔류를 결정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잠시나마 걱정한 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팀을 위해 끝까지 헌신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쑤는 최근 최 감독에게 연봉 20억원, 계약 기간 2년 6개월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총액 50억원짜리 계약이다. 최 감독은 구단에 사실을 알리고, 새로운 도전과 친정팀에 대한 의리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다 서울과 동행하기로 결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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