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민기자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이폰6s에 탑재되는 LTE모뎀이 기존 모델보다 2배 빠르고 에너지 효율성도 뛰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유출된 아이폰6s의 로직 보드를 공개, "아이폰6s에 새로운 퀄컴 LTE 모뎀이 채용될 것"이라며 "이 모뎀은 기존 부품보다 더 효율적이며 속도는 2배 정도 빠르다"고 보도했다.이 LTE모뎀의 모델명은 MDM9635M으로, ‘9X35 고비’ 모뎀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용되는 칩은 아이폰6와 6 플러스에 탑재된 기존 ‘9X25′ 칩에 비해 큰 성능 향상을 제공해 LTE 다운로드 속도가 배로 증가된다. 다운로드 속도는 300Mbps로, 기존 아이폰6와 6플러스(150Mbps)의 2배 속도를 낸다. 업로드 속도는 동일한 50Mbps이지만, 네트웍에 따라서 살제 성능은 225Mbps까지 근접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적면에서도 뛰어나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MDM9635M 칩은 2013년 말 처음 발표돼 삼성 갤럭시S5 국내 버전에 채용된 바 있다.한편 아이폰6s는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크기는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외신들을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크기나 너비, 색상까지도 기존 모델과 같다. 다만 내부에는 부품들을 위한 지지부가 변경되는 등 작은 변화들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