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출범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18명 참여,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끌어들이기 중점 지원…국방산업 발전 자문, 지역 국방인프라와 연계한 충남 국방산업클러스터 키우기 등에도 나서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계룡·논산지역을 국방산업집적지로 만들고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충남지역 유치를 뒷받침할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가 닻을 올렸다.2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진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위원장인 충남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논산·계룡시장, 군 관련인사,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 18명으로 이뤄졌다. 협의회는 국방산업 발전 자문, 지역 국방인프라와 연계한 충남 국방산업클러스터 키우기, 국방관련 공공기관 및 국내·외 방위산업체 끌어들이기 지원역할을 맡는다.특히 국방산업단지 조성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을 찾아 국방산단 만들기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려 충남도가 도전장을 낸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를 돕는다.안희정 도지사는 “3군 본부, 국방대 등 국방관련 기관·시설이 있는 논산·계룡지역은 우리나라 국방의 요람”이라며 “논산·계룡의 뛰어난 입지여건을 활용,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산업단지를 만들고 국방관련기관을 끌어들여 지역의 새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협의회 출범식엔 안 지사, 유익환 도의회 부의장, 황명선 논산시장,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건양대 석좌교수) 등 16명이 참석해 위원 위촉장을 받고 ‘국방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 때 협의회 위원장을 맡은 안희정(가운데) 충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우리나라 국방핵심기관들이 몰려있는 논산·계룡지역을 국방산업집적지로 만들기 위해 입주대상기업 수요조사, 입지검토·분석, 국방산단 개발방향 잡기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 방위사업청 아래 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이 세우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끌어들이기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충남도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를 끌어들이면 지역중소벤처기업의 방산시장 진출기회 제공, 방산업체 집적화, 민군기술협력 등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 되고 계룡·논산지역 국방산업 집적지 만들기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각종 군 운용장비 고장이나 수명분석 ▲비사격시험 ▲소음·진동시험 등을 하는 연구시설로 121명이 일하게 된다.충남도는 논산 부적지구가 개발하기 쉽고 확장성, 업무효율성, 접근성, 경제성과 환경영향, 정주여건, 지방자치단체 지원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보고 지난달 26일 도지사 추천후보지로 확정했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이달 27∼31일 제안서를 접수, 다음 달 14일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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