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獨 총리 '그리스, 국민투표 없이는 구제금융 협상도 없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민투표 없이는 새로운 구제금융안에 대한 협상도 없다"고 못박았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 분데스탁(연방하원)에서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미루는 것처럼 나머지 18개 유로존 국가들도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를 위한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리스가 의무를 다하지 않고 2차 구제금융안이 만료된다면, 유로그룹의 제안 역시 파기된다"고 강조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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