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그리스 사태가 미국과 세계경제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사태가 상당히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잉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면서 "이번 위기가 미국의 금융시스템에 중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리스 사태는 그리스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유럽의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세계 경제의 팽창도 꺾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결국 미국에도 무역감소와 같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한편 그리스는 국제채권단과의 마지막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기술적 디폴트에 빠지게 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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