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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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7월 1일 오전 9시 전세계와 동시에 윤초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지구자전- 좌표국(IERS)의 공표에 따라 윤초를 실시한다. 전세계가 동시에 윤초를 실시하며 세계협정시로는 2015년 6월 30일 23시 59분 59초 다음에 윤초를 삽입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015년 7월 1일 8시 59분 59초와 9시 0분 0초 사이에 윤초를 삽입한다.휴대폰에 내장된 시계처럼 표준시를 수신해 표시하는 전자시계는 윤초가 자동 적용되므로 일반적으로 불편이 없지만, 그 밖의 시계는 1초 늦도록 조작해야 한다. 미래부는 "금융기관, 정보통신 관련 기업과 같이 정확한 시각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윤초 실시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초는 일정한 원자시와 지구 자전에 의한 천문시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자시에 1초를 추가하는 것이다.원자시는 세슘 동위원소(원자번호 133)의 진동수 (9,192,631,770)를 기준으로 정의된 1초를 기준으로 하며 3000년에 1초의 오차를 보인다. 천문시는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에서 지구자전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시간이다.지구 자전속도는 서서히 빨라지기도 느려지기도 하여, 원자시와 천문시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지구 자전속도가 빨라지면 음(-)의 윤초, 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 양(+)의 윤초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윤초는 한국시간으로 2012는 7월 1일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것이다. 1972년 처음 실시된 이후, 지난번까지 26차례 윤초가 실시됐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