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외국인 유학생 60명에 1억6000만원 장학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본사 베어홀에서 열린 대웅재단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 모습.

대웅재단(이사장 장봉애)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60명에게 장학금 1억6000만원을 줬다고 30일 밝혔다. 대웅재단은 2009년부터 매년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매년 지원자 수가 늘어나 올해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장학생 선발은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한국어 능력과 학업성적, 한국문화 이해도, 대외활동 등의 평가를 거쳤다.대웅재단 관계자는 "대웅재단은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우수 인재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졸업 후 원한다면 국내 학생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해 대웅그룹의 국내 또는 해외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대 한국어교육과중국인 반정산양은 “유학생은 경제적 문제로 학업에 몰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대웅재단의 장학지원금 덕분에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앞으로 역량을 키워 졸업 후 한국에서취업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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