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대륙 오가는 '우버보트' 서비스 런칭

우버, 터키 이스탄불에서 보스포러스 해협 오가는 '우버 보트' 출시보트당 6명~8명 탑승 가능…이용요금은 20달러부터 150달러까지 차등 적용

우버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오가는 '우버보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 우버 블로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우버가 대륙을 오가는 '수상택시' 서비스를 출시한다.우버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서비스하는 '우버 보트'를 이용하면,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고 있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곧바로 건널 수 있다. 2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버지와 우버 블로그에 따르면, 터키에서 우버가 수변 어디서나 '우버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버가 지난 여름 터키에서 택시 서비스로 진출한 이후 1년만이다.우버보트는 터키의 나바트 사가 소유한 쾌속정을 활용할 계획이다. 보트당 6명 내지 8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출발지에 따라 20달러부터 150달러 수준이다.우버보트를 이용하려면, 앱에서 우버보트 탭을 선택해 가까운 곳에 있는 보트에 승선을 요청하면 된다. 보트 선장이 전화해 승선을 허락하면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우버보트는 요금이 81센트 수준인 공공 페리와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또 해저 고속도로를 따라 운영되는 셔틀버스도 경쟁 대상이다. 우버가 보트 서비스를 런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대륙을 횡단하는 코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버는 지난 15일 보스톤에서 보스턴 하버 크루즈와 페리 서비스를 런칭해 여름 동안 운영한다. 중국 항저우에서도 지난 3월 우버 보트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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