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감염된 173번 환자(70·여, 사망)로 인한 접촉자수가 482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세종정부청사 정례브리핑을 통해 173번에 대한 역삭조사관의 면접조사와 병의원 이용기록, CCTV 분석 등을 통해 4825명을 접촉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가격리는 394명, 병원격리는 137명이며 나머지 4294명은 능동감시대상이다. 보건당국은 전화와 문자조사 등을 통해 아직 파악하지 못한 접촉자를 조사한다는 예정이다. 확진 이틀만에 지난 25일 숨진 173번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감염됐다. 이후 10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뒤 열흘이 넘게 병·의원과 약국 여러곳을 방문해 추가 확산 우려를 낳았다. 권덕철 중대본 총괄반장은 이날 173번이 마지막으로 방문한 강동성심병원의 최대 잠복기가 종료괴는 다음달 6일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올수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0일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데 이어 이날도 추가 확진이 확인되지 않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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