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해풍을 맞고 간척지에서 생산된 진도 쌀이 국순당 등 대기업과 정부 기관 등 대형업체에 잇따라 납품되고 있다.이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농가의 애로 해소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와 군민소득 1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진도군과 선진농협 RPC에 따르면 국순당 연구진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진도 쌀이 지난 1월부터 국순당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올해 납품될 쌀은 20억원어치(1300여 톤)이며 중·장기적으로 납품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세종·대전청사 등 정부 기관에 2억8000만원(144톤), 광주광역시 초·중·고교 급식에 3억9000만원(180톤), 제주도 킹마트 6억원(360톤) 등 총 1984톤 33여억원어치가 고정적으로 납품되고 있다.진도 쌀은 간척지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갯벌쌀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미질이 타 지역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진도 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496농가가 5946㏊에서 3만8402톤(542억원)을 생산하고 있다.현재 진도군은 삼성웰스토리, CJ제일제당,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대외적인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CJ제일제당, 이마트와 함께 진도 울금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월말 체결해 하반기에 울금 음료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이동진 군수는 “진도군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매가 늘어나도록 대형 거래처를 늘려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농·수·특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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