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안에 20홀드 따내면 자신의 한 시즌 '최소 경기 20홀드' 기록도 경신
프로야구 삼성 오른손투수 안지만[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 오른손투수 안지만(31)이 역대 투수 가운데 누구도 오르지 못한 '4년 연속 20홀드' 대기록에 도전한다.안지만은 22일 기준 올 시즌 스물여덟 경기에 출장해 2승 1패 18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여섯 경기 안에 홀드를 두 개 추가할 경우 KBO 리그 최초 4년 연속 20홀드 달성과 함께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소 경기 20홀드(종전 2014년 35경기)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앞서 안지만은 올 시즌 열네 경기 만에 10홀드를 기록해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2일 롯데와의 포항구장 원정경기에서는 역대 최초로 개인 통산 150홀드 고지를 밟아 최고 불펜투구임을 증명했다. 경운중과 대구상고를 거쳐 2002년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한 안지만은 2005년 4월 16일 SK와의 대구구장 홈경기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고, 그해 14홀드로 홀드 부문 공동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2011년 17홀드로 이 부문 7위를 기록했고 2012년에는 28홀드로 2위, 201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2홀드와 27홀드로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안지만은 유독 홀드왕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홀드 부문 각종 신기록 보유자이지만 홀드왕은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다만 올 시즌은 홀드 부문 2위인 조상우(21·넥센), 심동섭(23·KIA·이상 12홀드)을 여섯 개 차이로 압도하고 있다. 생애 첫 홀드왕과 함께 안지만은 2012년 박희수(31·SK)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홀드(34홀드)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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