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3일 인바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체성분 분석기 1위업체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전문가용 제품 외 아동용 및 홈헬스 케어용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2015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6배로 높은 수준이나 2015~2017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5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정당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올해 인바디 해외수출은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인바디의 2011~2014년 중국·미국 매출은 연평균 30% 성장했고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5% 증가했다. 이와 함께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이 커짐에 따라 올해 중국 매출액은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성장한 98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이 연구원은 "6% 매출비중에 불과했던 웨어러블 기기는 2015년 20%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향후 인바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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