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기준 총 1170톤(7.1%) 감량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 쓰레기 줄이기 TF팀·구민운동본부 구성, 폐기물 분리배출 우수사업장 인증식 개최 등 주민과 함께 다각도로 노력한 것이 빛 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수도권 매립지 사용기한 연장이 불투명하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법안 시행 예고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를 위한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를 실시했다. 쓰레기 감량은 25개 자치구 모두에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
이해식 강동구청장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13년 생활폐기물 배출량 4만 톤 중 2015년에 10%인 4000톤 감량을 목표로 쓰레기와 전쟁을 시작했다. 강동구는 다른 자치구보다 한발 앞서 지난해 10월 종량제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강화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구 실정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재활용 수단별 폐기물 감량 가능성을 타진하고 생활폐기물 감량을 적극 추진 중이다.올 2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해 매월 주민홍보 및 감량실적을 관리하는 한편 4월 ‘쓰레기 함께 줄이기 구민운동본부’를 구성, 주민의식 개선을 위해 생활현장에서 주민과 호흡하는 현장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또 5월에는 생활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로 분리배출 우수업소 5개소를 선정, 폐기물 분리배출 우수사업장 인증식을 개최했다. 대규모 입점업체인 사업장폐기물 배출자의 자체처리를 권고, 구 예산으로 처리비를 부담하는 자원회수시설이 아닌 일반소각 또는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자체 처리하도록 하는 등 다각도 노력을 기울인 끝에 연간 폐기물 발생 예상량 2594톤 감량과 1억8158만원 예산절감이 예상된다.지속적인 주민홍보와 사업장 관리 및 공공청사 폐기물 제로화, 자원순환 교육 등 홍보와 단속을 병행한 결과 강동구는 1~5월 생활폐기물 1170톤을 감량하는 성과를 냈다. 매월 감량 수치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5월 한 달 492톤 감량으로 15% 감량을 달성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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