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테일러 스위프트 /유니버셜뮤직 제공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돌직구' 비판에 애플이 손을 들었다.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는 첫 3개월 동안에도 저작권료를 지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22일 미국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노선을 바꿔 애플뮤직의 무료 3개월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에 가수와 작곡가 등 뮤지션들에게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당초 애플은 애플뮤직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난 이후 무료로 음악이 제공되는 3개월동안의 시범기간에는 뮤지션들에게 그 어떤 보상도 제공하지 않는 방침을 고수했다. 하지만 21일(현지시간) 스위프트가 그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지인 텀블러에서 이를 비판하며 자신의 앨범 '1989'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자 곧바로 태도를 바꿨다.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개월간의 애플 뮤직 무료 이용 기간 중에도 저작권료를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애플뮤직 무료서비스 시범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