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아산충무병원에 간호장교 11명 배치

군 의무사령부, 22일부터 5층과 7층에 3교대 근무…충남도메르스대책본부,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손잡고 48시간 마다 간호장교들 메르스 감염여부 검사, D등급 방호복 지급하며 보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아산충무병원에 간호장교 11명이 배치된다. 22일 충남도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국군의무사령부는 이날부터 간호장교 11명과 의사 등 모두 17명을 아산충무병원에 배치한다. 오전 8시부터 근무에 들어가는 이들 장교는 메르스가 생긴 격리병원 근무를 자원한 의료진들이다. 아산충무병원은 간호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10명이 의(疑)양성과 의심증세로 격리되면서 간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간호장교들은 아산충무병원 5층과 7층에 3교대 근무로 배치돼 입원환자들을 돌보게 된다. 충남도메르스대책본부는 간호장교들에 대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손잡고 48시간마다 메르스 감염여부를 검사한다. 특히 D등급 방호복(N95 마스크, 고글, 방호복, 장갑, 덧신)을 주는 등 메르스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조치에도 빈틈이 없도록 한다. 한편 아산충무병원의 163번 환자(간호사 53세)와 7층 격리병동에 함께 있었던 의료진 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163번 환자와 함께 격리됐다가 의양성과 의심 증세를 보였던 의료진은 모두 10명이었고, 이 가운데 충주의료원에 격리됐던 3명은 최근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판정결과가 불분명해 추가검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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