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아이폰에 가장 큰 만족' AS는 삼성·LG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들이 애플 아이폰에 가장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국내 소비자 평가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간한 이동통신 기획조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애플은 제품 만족도에서 총 759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 조사에서 LG전자는 611점, 삼성전자와 팬택은 580점을 각각 얻었다.제품 만족도는 최근 6개월 안에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제품의 성능, 기능, 디자인 등을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매긴 점수다.애플은 조사 대상에 포함된 2011년 상반기 이후 정상을 지켰다.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2위권과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하반기 684점으로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아이폰이 집계에 포함된 후 2012년 하반기까지 줄곧 2위에 머물렀다. 그러다 2013년 상반기 '갤럭시S4' 출시 이후 LG전자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팬택과 동률로 공동 3위에 그쳤다.애프터서비스(AS) 만족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위권을 다퉜다. 2008년부터 4년간은 삼성전자가 우위였으나 2013년부터 엎치락뒤치락 중이다.팬택은 지난해 경영위기 속에서도 삼성전자·LG전자와 대등한 AS 만족도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AS 만족도 부문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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