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우려 둔화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1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02p(0.34%↑) 오른 2041.88에 장을 마감했다.기관이 24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489억원, 개인은 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완화도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이날 새벽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아직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 현재의 초저금리를 동결하지만 향후 미국 경제가 연내 금리인상을 뒷받침할 정도로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의약품업이 5.05% 상승했고 음식료업(2.66%), 화학업(2.33%), 종이목재업(1.96%)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금속광물업(-1.56%), 섬유의복업(-1.46%), 운수장비업(-1.23%)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3.21% 올랐고 LG화학(3.09%), 삼성에스디에스(1.57%), 삼성전자(0.88%)도 상승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증권가에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이 성사되면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I와의 합병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면서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3.31%), 현대모비스(-2.84%), 제일모직(-1.72%)은 약세를 기록했다.5종목 상한가 포함 444종목이 강세, 379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보합권은 39종목이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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