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골프 스윙 지도'…ETRI, 인공지능 스포츠 훈련 기술 상용화

인공 지능 스포츠 훈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골프 코칭 서비스(사진:미래부)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전문 트레이너가 필요했던 피트니스, 골프, 야구, 태권도 등도 이제 컴퓨터를 이용해 배울 수 있게 됐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일반인도 쉽게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인공지능 스포츠 훈련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기술은 운동중인 사용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전문가 수준의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부와 ETRI는 동작인식 원천 기술을 마음골프㈜에 기술 이전, 상용화를 지원해 전문가 수준의 골프 코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동작인식 기능은 2002년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이 손동작으로 사진을 검색하는 장면으로 소개된 바 있다.지금까지 실제 상용화된 제품으로는 매우 단순한 사용자의 동작을 제한적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텔레비전(삼성), 가정용 게임기(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BMW))가 있다.미래부는 "이번에 공개한 동작인식 기술은 기존의 기술로는 인식이 불가능했던 복잡한 동작까지 인식이 가능한 기술이며, 스포츠 동작분석 분야에 적용해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향후 가전, 자동차, 광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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