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상사ㆍ오르, 유아용 물통 자발적 무상 교환

사용 중 다칠 가능성 있어…환급 또는 개선품으로 무상 교환

소피아 물통과 오르코 물병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에스케이상사와 오르가 18일 사용 중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소피아 버튼 스텐 빨대 물통’(소피아 물통)과 ‘오르코 옥수수 손잡이 빨대 물병 300㎖’(오르코 물병)를 자발적으로 무상 교환한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소피아 물통을 사용하던 중 용기 입구의 날카로운 테두리에 손을 베이고 오르코 물병의 빨대가 입안에서 깨졌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스테인리스 소재로 돼 있는 에스케이상사 소피아 물통은 입구 테두리가 날카로와 손을 베일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에게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재고품은 재가공해 판매중이며 이미 판매된 제품은 환급 또는 개선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또한 오르의 오르코 물병의 경우, 빨대가 옥수수 소재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친환경 제품이지만 강도가 약해 잇몸이나 치아로 빨대에 힘을 가하면 깨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자발적인 시정조치 권고를 수용해 플라스틱 빨대를 유연한 재질의 실리콘 빨대로 무상 교환하는 한편, 향후 유아용 물병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 중인 소비자는 즉시 사업자(에스케이상사: 031-767-1973, 오르: 02-905-0551)에게 연락해 개선품으로 교환 또는 환급을 받도록 당부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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