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종전대비 10% 내렸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테크 수요(TV·PC·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부진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하반기 수요 회복의 신뢰도는 낮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날 2만6400원으로 마감하며, 이달들어 9.7%, 연초대비 21.54% 떨어졌다. 조 연구원은 수요 부진을 반영해 2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23%, 9% 하향조정했다.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 23% 하향한 6.7조원 및 438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1분기 이익 정점으로 모멘텀 클라이맥스가 지나갔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나, 과거와 다른 산업의 낮은 변동성과 이익 창출력 대비 주가 하락 속도가 빠르다"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