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상에 공문 발송…8일부터 총 19종 가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하이랜드 파크'를 비롯해 버번위스키 '짐빔', 스카치위스키 '라프로익' 등의 가격(공급가)을 인상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드링턴코리아는 도매상(거래처)에 가격조정 공문을 발송, 지난 8일부터 19종의 주류 가격을 최대 15.3% 올렸다. 맥캘란 12년산 셰리오크와 파인오크 700㎖는 기존 6만5600원에서 7만700원으로, 15년산 파인오크 700㎖는 9만1900원에서 9만9100원으로, 18년산 셰리오크 700㎖는 15만8600원에서 18만3000원으로 변경했다.
또 하이랜드 파크 12년산 700㎖는 5만9000원에서 6만3500원으로, 18년산 700㎖는 12만8000원에서 13만8000원으로, 25년산 700㎖는 43만4000원에서 47만5000원으로, 30년산 700㎖는 94만원에서 103만원으로 인상했다.짐빔 화이트와 블랙 700㎖도 각각 2만1100원에서 2만2600원으로, 3만600원에서 3만2700원으로 올렸다. 라프로익 15년산 700㎖도 9만3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18년산 700㎖도 15만1300원에서 16만6000원으로, 25년산 700㎖도 37만9400원에서 41만7000원으로 뛰었다.에드링턴코리아는 지난해 말에도 고연산(21년, 25년, 30년) 가격을 최대 16% 인상한 바 있다. 당시 21년산 700㎖는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25년산 700㎖는 52만5000원에서 61만원으로, 30년산 700㎖는 111만원에서 122만원으로 조정했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상승 및 비용 증가, 에드링턴 본사의 가격 정책으로 인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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