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회의원이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있다.
"14일 전평제에서 6번째 주민만남 행사, 타지역구에서도 참여"[아시아경제 노해섭 ]천정배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이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시작한 ‘마을돌기’가 주민들의 소통 창구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제는 지역구 민원을 넘어 광주시 전체에 해당하는 불편사항,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문제점까지 대두되는 등 한층 성숙된 주민간 소통창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천정배 의원의 여섯 번째 마을돌기 행사가 14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서창동 매월저수지(전평제)에서 열렸다. 그동안 각 동을 돌면서 주민 민원을 직접 듣고 답하는 이 행사가 점점 호응을 더해 가면서, 이날은 타 지역구 시민들까지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주민 김모씨는 “서구에 위치한 운천저수지와 풍암저수지, 매월저수지 모두가 관리가 소홀하다”며 관내 저수지의 청소관리 소홀을 지적했다.또 다른 김모씨는 “매월동 유통단지 주변의 교통혼잡이 심각하다”며 “단지에서 송암동 방면으로 진입로를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한 이모씨는 “발달장애 아이들이 졸업 후 진학할 수 있는 학교가 부족하다”며 “서구에 특수학교 한 곳을 신설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이밖에 주민들은 도로 포장문제, 국민연금 개혁방안, 광주역 존치문제 등 지역 현안문제와 국가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천정배 의원은 “마을돌기 행사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지적사항이나 건의사항들이 많아지고 깊이가 더해가는 것을 실감한다”며 “성실한 의정활동과 세심한 관심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민원들을 챙기겠다”고 답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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