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에코마일리지 경진대회 시상식
단, 가입자수 200명 미만으로 획득점수가 44점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인센티브 지급을 제외할 방침이다. 19개 동주민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9월까지를 평가기간으로 정하고 에코마일리지 가입자수 60점,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30점, 고객번호 자료정비율을 10점으로 하여 평가한다. 평가지표는 동별 가입자수 2500명 이상이 되면 최고 60점, 신규가입률이 11% 이상이면 최고 30점, 고객정보 자료 정비률이 70% 이상 되면 최고 10점을 받을 수 있다. 평가지표별 고득점 순으로 선정하되, 동점 시에는 인구수 대비 가입률이 높은 동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1개 동에는 표창과 70만원 인센티브를, 우수상 2개 동과 장려상 3개 동에는 표창과 함께 각각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에코마일리지 경진대회 시상식은 오는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에코마일리지 가입 확대를 위해 에코마일리지 가입기념품(시장바구니)을 제작, 배부하고 ‘아파트 미니태양광’ 확대보급을 위한 동 주민설명회 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작은 노력으로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생활 속 녹색 실천인 에코마일리지 경진 대회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녹색지구를 지키는데 노원구가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입 후 매달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수집, 관리하여 6개월 주기로 체크 후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면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가입하거나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노원구는 2009년부터 에코마일리지 가입 홍보를 시작해 올해 5월 말까지 가정 및 단체 가입대상 총 20만7409건 중 7만7040건으로 약 37%가 가입한 상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