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박태환[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청산단이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한 박태환(26)의 메달과 상장을 회수, 후순위자에게 새로 수여하는 절차를 밟았다. 경영 여섯 종목 메달(은1, 동5)을 회수한 청산단은 해당 종목 6위까지 후순위자에 대한 메달(1∼3위)과 상장(1∼6위)을 9일 해당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발송했다. 앞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박태환의 징계 결과를 통보받아 지난달 27일 한국올림픽위원회(KOC)에 박태환과 관련한 메달을 회수한다는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3일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 FINA로부터 선수자격정지 18개월과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박탈 등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은메달 한 개와 동메달 다섯 개, 상장 스물다섯 개가 총 10개국에 새로 수여됐다. 메달을 새로 받는 나라는 일본(은1, 동1), 중국(동2),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이상 동1) 등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