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기술금융 직원 격려하는 자리에서 밝혀…'정책적 노력 지속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보다 혁신적 기술에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금융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8일 KB국민은행 구로 종합금융센터를 방문, 기술금융 관련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기술금융 체계화 및 제도개선' 내용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기후변화기술 금융과 같이 보다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금융지원도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기술금융 중단 우려에 대해 임 위원장은 "기술금융이 중단되는 일을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은행 여신시스템에 기술금융을 정착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피력한 것이다. 임 위원장의 이번 방문 배경에는 KB국민은행이 시중은행 중 기술신용대출 실적이 가장 높은 점, 구로 종합금융센터가 은행 내 기술금융 실적 1위라는 점이 고루 반영됐다. 실제 KB국민은행 기술신용대출 규모는 4조3000억원으로 기술신용대출 공급액 25조8000억원 중 16.6%를 차지했다. 시중은행 중 1위다. 구로 종합금융센터는 총 31건, 406억원 규모의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기업지원 질적 효과 제고 ▲기술력 실질 반영 ▲은행의 기술금융 역량 강화 ▲기술형 모험자본 활성화 등을 통한 금융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기술금융 개선책을 발표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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