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동구 메르스대책본부회의
또 8일부터는 1인 1담당 지정을 통해 자가격리 수칙을 안내하고 개인 위생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등 선제적으로 메르스에 대응할 계획이다.현재 환자가 경유한 강동경희대병원은 응급실을 폐쇄, 그 당시 의료진을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메르스 감시·대응체계의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26일 '메르스 대책본부'를 구성한 강동구는 현재 구청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해 의심자·확진자 수시 모니터링, 유관기관 연계·협력, 관내 교육기관·어르신 시설 등 관리, 주민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7일에는 구청장 주재로 보건소 지하다목적실에서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상황보고 및 관내 의료기관 진료 현황, 지역응급의료센터 현황, 서울시-자치구 간 협력사항 등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계속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메르스 상황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이해식 구청장도 직접 구청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eehsikpage)과 개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leehsik)을 통해 관리 상황을 주민에게 알리고 있다.이와 함께 각 경로당과 어린이집,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를 비치함과 동시에 ‘2016년 대학입시정보설명회’, ‘민방위 교육’, ‘제227회 강동 한마음봉사의 날’ 등 각종 주민참여 행사를 연기·취소하는 등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해식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 드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강동구 상황을 공개하고 의심환자 관리 및 모니터링 등에 철저를 기해 구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