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2홈런' 두산은 3연패 벗어나…롯데·kt도 1승씩 추가
프로야구 NC 외국인투수 에릭 해커[사진 제공=NC 다이노스]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가 선발투수 에릭 해커(32)와 16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외국인타자 데이빈슨 로메로(28)가 홈런 두 방을 친 두산은 3연패를 탈출했고, 롯데와 kt도 각각 1승을 더했다.NC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4-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2승 1무 23패를 기록, 선두 삼성(35승 22패)에 두 경기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다.해커가 7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2패)째를 따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강장산(25)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마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김종호(30)가 만루홈런 포함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이호준(39)과 나성범(25)도 각각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김종호의 만루홈런은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스물한 번째이자 통산 684번째, 개인 통산 첫 번째로 나왔다.목동 경기에서는 두산이 넥센을 9-4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0승(23패) 고지에 오르며 넥센(32승 1무 25패)을 밀어내고 단독 3위에 복귀했다. 타선에서 로메로가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정수빈(24)과 양의지(27)도 각각 5타수 2안타 2득점,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투수로 나선 이원재(26)와 이현호(22)가 각각 1.2이닝 1피안타 무실점, 4.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야구 롯데 오른손투수 송승준[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사직구장에서는 선발 송승준(34)과 포수 강민호(29)가 활약한 롯데가 KIA를 4-2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9승 28패를 기록, 단독 7위에 위치했다. 송승준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김문호(27)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대전 경기에서는 kt가 한화를 4-3으로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13승(45패)째를 올렸고,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타선에서 이대형(31)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댄 블랙(27)과 앤디 마르테(31)도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조무근(23)이 1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네 번째 투수 장시환(27)은 2.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2승 3패)째를 챙겼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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