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우려 운수종사자교육 무기 연기

"전남도교통연수원, 상황 지켜보며 일정 다시 잡기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교통연수원(원장 배병화)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수도권, 충청권에 이어 전북권으로까지 확산됨에 따라 운수종사자 교육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0일과 11일 보성군청 회의실에서 실시 예정이던 운수종사자교육, 16일과 17일 장흥 군민회관에서 예정됐던 버스 화물 택시 용달 등 운수업계 종사자 교육은 추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이번 결정은 위험도가 높은 메르스 환자 사망 및 감염자 발생이 수도권에 이어 지난 3일 충남 천안, 4일 전북 순창으로까지 이동하는 추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앞서 전라남도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사전 예방 지침을 마련해 일선 시군 및 공공기관 등에 협조를 구하는 한편 다중 집합 장소에서의 행동 요령 등을 홍보하며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사전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배병화 전라남도교통연수원장은 “전남지역 운수업 종사자들이 전국을 오가는데다 전북 순창에서조차 메르스 양성반응 감염자가 발생해 도민은 물론 교육 대상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 상황을 지켜본 후 교육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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