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
종로구청 주차장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실시간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체납차량 검색시스템을 구축, 체납차량과 주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불법명의차량(속칭:대포차)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CCTV 영상정보에 체납차량 등이 감지될 경우 체납 데이터와 불법명의차량 명단과의 실시간 비교·검색으로, 차량번호와 체납금이 해당부서 담당직원에게 통보됨으로써 번호판 영치 등 강제징수와 경찰관서 통보 등의 조치가 이루어진다.이번 체납차량 검색 시스템 구축으로 체납차량의 강제징수와 불법명의차량에 대한 신속한 대응조치가 가능해져 징수업무 개선은 물론 지역 내 불법명의차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또 종로구는 지난해부터 지방세 징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체납SMS안내스시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금조회와 압류, 그리고 추심과 해제를 한 번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자예금압류시스템(EGS)을 개발, ‘2014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종로구는 2013년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종로CCTV통합안전센터는 범죄예방과 위급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신속하게 대처, 지난 5월에는 절도범, 4월에는 취객, 2월에는 폭행사건을 발견하는 등 안전지킴이 역할을 함으로써 지난 5월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방문, 근무자를 격려하기도 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법질서 확립을 위해 구청 주차장부터 체납차량과 불법명의 차량이 주차할 수 없도록 하겠다”며 “시스템 운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효율성이 높을 경우 지역 내 공영주차장 까지 설치범위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