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2013년 5월 미국계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의 대니얼 롭 대표가 소니 지분 6.5%를 확보한 후 소니 엔터테인먼트의 분사를 요구한 이래 주가는 최고 35% 올랐다.[출처:SK증권]
그러면서 소니(SONY)의 사례를 제시했다. 2013년 5월 미국계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의 대니얼 롭 대표가 6.5% 지분을 확보한 후 소니 엔터테인먼트의 분사를 요구했지만 그 해 8월7일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분사를 거부했고 이 사이 주가가 출렁인 사건을 말한다.이 연구원은 "대니얼 롭은 이사회가 불과 20여일 남은 상황에서 지분을 9.4%까지 확대했다고 공시했고 투자자 심리는 흔들렸다"며 "분사 무산 소식에 주가는 급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드포인트가 언제 주식을 매도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해 말 소니 주주 명부에서는 이미 그들의 이름이 사라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엘리엇은 전날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삼성물산 지분 7.12%(1112만5927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보고하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선 "삼성물산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했을 뿐 아니라 합병 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아 삼성물산 주주의 이익에 반한다"고 밝혔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