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특보 겸직가능 여부는 오는 8일 발표 예정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무회의가 9일과 23일에 있더라. 9일에 맞추려다보니 너무 촉박하더라"며 정부 이송 시점을 늦추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대학교 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언급하며 "대통령께서 해외 나간 동안 판단하긴 힘들 것이다. 돌아오시고 난 뒤에 편안하게 판단하시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부 이송을 미루는 이유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순방 앞두고 준비하신다고 바쁘실 것"이라며 "해외 순방할 때 의장이나 대통령은 민감한 부분도 많고 준비할게 많다. 그게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의장은 청와대 정무특보 겸직가능 여부 발표 시점은 "다음주 월요일쯤"이라고 밝히며 "사실 어제 발표하려고 했는데 지금 이것(국회법 개정안) 때문에 시끄러우니까"라고 덧붙였다. 겸직가능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린 상태인지 묻자 정 의장은 "그렇다"도 답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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