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9월 채무재조정 포함 경영정상화방안 수립, 정상화 작업 추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DB산업은행 등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은 3일 개최한 '제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통해 포스코플랜텍의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의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통보했다.포스코플랜텍은 ▲2년 연속 적자 ▲이탈리아 태양광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서 발생한 우발성 채무 ▲전 사주의 이란자금 유용 등으로 자금 차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포스코플랜텍이 갚지 못한 금융권 연체금액은 892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은행은 채무액 확대 등을 사유로 포스코플랜텍의 신용등급을 지난달 21일 부실징후기업인 C로 강등 조치했다. 한편 채권단은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9월께 채무재조정을 포함한 경영정상화방안을 수립, 정상화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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