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무이자할부'로 내수 공략 강화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실시했던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무이자 할부 대상은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차량 가격의 2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면 무이자 할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1일 현대기아차는 쏘나타 무이자 할부와 K시리즈 저금리 할부 혜택을 포함한 6월 판매조건을 발표했다.우선 현대차는 지난달 아반떼와 LF쏘나타 및 LF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해 선수율 20%를 내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이자부담 제로' 프로그램을 6월에도 이어간다.아반떼의 경우 개인은 50만원, 법인은 100만원을 할인해주거나 선수율 20%를 내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또 이번달부터 엑센트에 대해선 30만원 또는 2.6% 할부를, 아슬란은 100만원 할인 혜택이나 30만원 할인 및 2.6% 저금리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추가했다.현대차가 할인 혜택 범위를 넓힌 것은 5월 내수 판매 실적이 급감해서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5만4990대를 판매해 지난해 5월보다 8.2% 감소했다.쏘나타와 신형 투싼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모델의 판매 실적이 뒷걸음쳤다. 특히 아슬란의 경우 504대가 팔리는데 그쳐 4월(965)보다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이밖에 기아차도 이달 중 K3, K5, K7을 사는 고객에게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의 할부 혜택을 주며 모닝을 구매하면 남은 6개월간 원금 상환과 이자부담이 없는 '모닝 프리(FREE) 2015'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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