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관 예정인 ‘마을 사료전시실’에 주민 대상 개방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도화동 주민센터는 도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도화동의 옛 모습과 생활상을 담은 영상·필름·사진·고서와 관련 유물 등 각종 자료를 수집한다.도화동은 이달 말까지를 사료 집중 수집 기간으로 정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료 수집 홍보 전단 배포 ▲기존에 수집된 마을 옛 사진을 활용한 사진전을 수시 개최 ▲동 주민자치위원들로 구성된 사료수집 추진단 활동 등 사료 수집을 위한 적극적 홍보 활동을 펼친다.또 주민센터 1층에 기증 창구를 마련해 기증 의사가 있는 주민의 편의를 돕고 옛 사진 기증자에게 사진 확대 인화 서비스와 기타 사료 기증자에게 도화동을 상징하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도화동은 옛 모습 자료 수집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올해 10월 개방 예정인 주민센터 내 ‘마을 사료 전시실’에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도화동 옛 사진을 기증하는 도화동 주민
현재 도화동 옛 사진을 비롯해 약 50여 점의 사료가 수집됐다.한두호 도화동장은 “도화동은 복숭아나무가 많고 경치가 좋아 ‘복사골’로 부르던 지명에서 유래돼 현대의 재개발사업을 거치며 신·구의 변화 모습이 극명히 대비되는 곳”이라며 “도화동의 지나간 시간을 보여줄 각종 사료들을 수집하고 소중히 보존하여 주민들에게 도화동의 역사를 알리고 아울러 애향심도 북돋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도화동 주민센터는 2013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사진찍기’ 및 지난해 도화동 어르신들의 기억에 의해 복원한 동의 옛 모습과 사연을 담은 ‘기억 속의 도화동·마포동’ 책자 발간 등 도화동 기록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화동 주민센터(☎3153-657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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