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S6 판매 추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1.9조, 영업이익은 10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379.4% 상승할 것"이라며 "하지만 갤럭시S6 2분기 셀인 실적이 하향되고 중국 고객 매출 증가 규모도 제한적이라 2분기 실적이 정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전기 일부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 관측에 대해서는 아직 가시화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저수익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루머로 삼성전기 주가가 하락했다"며 "하지만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파워, 모듈, HDD모터 부문은 매각되더라도 손익에 큰 영향이 없고 핵심 사업인 기판 부문은 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우하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우려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