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 ‘제34회 졸업작품패션쇼’ 성료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호남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의 졸업작품 패션쇼가 27일 문화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br />

" ‘RIPPLE EFFECT’주제,특성화사업단 등 예비디자이너54명 150여벌 호평"[아시아경제 노해섭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호남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의 졸업작품 패션쇼가 27일 문화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변화와 창의를 추구해 혁신을 선도한다’라는 의미의 ‘RIPPLE EFFECT’를 테마로 한 이날 패션쇼에서는, 54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이 2015년 SS와 2016년 FW시즌 트랜드에 맞춰 제작한 남성복 19벌을 포함한 150여 의상 작품을 선보였다. 박기인 이사장과 이화성 설립자, 서강석 총장, 박상철 부총장을 비롯해 졸업생 학부모와 김양균 전 초대헌법재판관, 고재유 전 광주광역시장, 김관재 전 광주고등법원장, 임우진 광주광역시서구청장, 변지유 전 광주 패션디자이너협회장,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오선영 ㈜이랜드리테일 NC WAVE 광주점장, 유지현 2015광주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 등 지역사회문화계 및 패션분야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5년과 2016년 트랜드 소재와 색상경향을 반영해 모던아트 여성복인 ‘M.C collection’, 컨템포러리 키덜트 컨셉의 ‘Only oddinary’, 건축적 의상인 ‘연결고리’, 아방가르드 컨셉의 ‘Think Hole’ 등을 포함한 7개의 서브테마에 맞춘 실무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광주지역 패션업체들의 실무적인 자문을 받아 제작한 31벌의 산학공동협력작품도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박기인 이사장과 이화성 설립자, 서강석 총장, 박상철 부총장이 패션쇼를 관람하고있다.

특히 올해 패션쇼를 위해 예비 디자이너들은 ‘Fashion전문인력양성사업단’의 특성화 교과과정의 특화된 이론과 실습을 통해 트렌드 칼라와 소재를 활용해 네오프렌, 홀로그램, 우레탄, 가죽, 비닐 등 다양한 신소재들의 믹스 매치를 통해 갈고 닦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 및 작품제작 기법을 실습해 왔다. 이번 졸업작품준비위원회 위원장 오창훈(4년) 씨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의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어 기뻤다”며 “열심히 준비한 패션쇼를 찾아 자리를 빛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우수한 전문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호남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의 졸업작품 패션쇼가 27일 문화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br />

예술대학(학장 이정룡)이 광산캠퍼스로 이전 후 새 캠퍼스 실습실에서 제작·준비된 이번 패션쇼는 의상디자인학과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단인 ‘Fashion전문인력양성사업단’으로 선정된 이후 처음 개최돼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특성화 사업단의 3Track별 교과과정, Job Director 프로그램, 실무자 특강, 해외 패션박람회 참관, 패션코칭프로그램 등 취업 후 디자인 실무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작품제작에 직접 참여해 특성화 인재의 첫 번째 패션쇼로서 의미가 크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호남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의 졸업작품 패션쇼가 27일 문화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br />

1981년부터 개최돼 온 의상디자인학과의 졸업작품 패션쇼는 해를 거듭해 가면서 학과 행사를 넘어 호남대학교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는 국내 최고의 캐주얼브랜드인 POLHAM을 전개하는 ㈜에이션패션 박재홍 대표이사 등 걸출한 패션 동문들을 많이 배출했다. 김지연 학과장은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는 예비 디자이너들을 4년 동안 아시아 패션 허브를 선도할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실기 및 이론교과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전문 직무능력개발위한 전공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또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2015 특성화분야 전공동아리 발대식’을 통해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스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