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가족이 함께 요리하며 소통하는 관계 프로그램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30일부터 성동구 내 유치원,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밥상머리 인성교육을 위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패밀리셰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패밀리셰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긍정적 소통의 기회를 확보, 역할 분담 모델을 배우며 평등한 가족 관계의 기초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부모님 생일상 차려드리기인 ‘오늘은 내가 요리사’, 아버지·어머니의 요리활동 ‘오늘은 아빠·엄마가 요리사’, 부모집단과 자녀집단의 요리활동 ‘부모를 위한 요리, 자녀를 위한 요리’, 가족여행을 위한 요리활동 ‘여행을 떠나요’등으로 진행 예정이다.초등학교 자녀를 둔 신청자는 “식사를 하는 것은 매일 반복되는 것이라서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식습관의 중요성과 자연스럽게 자녀와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밥상머리 인성교육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맞벌이 가정의 보편화, 저출산, 가족규모 축소 등 가족을 둘러싼 역동적 변화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요리 활동을 통해 부모자녀 관계를 강화하고 자녀를 위한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가족의 건강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가족주기에 걸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족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된 서울가족학교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패밀리셰프'는 서울경동유치원, 서울금북초등학교, 서울무학초등학교, 서울동명초등학교의 협조로 대상자 모집, 장소제공 등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 더불어 프로그램 이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적인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교육팀(3395-9447)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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