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 조계사 봉축법요식 참석[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홍유라 기자] 여야는 25일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심 잡기에 나섰다.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당 대표 뿐 아니라 유승민 새누리당·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도 참석했다.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봉축드린다"며 "전국을 환하게 밝힌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환하게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논평했다.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도 "부처님께서 설파한 '만유불성'과 '자타불이'의 가르침을 되새긴다"며 "새정치연합은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을 대변해 상생과 화합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온누리에 자비가 가득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논평했다.다만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해선 극도로 말을 아꼈다. 문 대표는 봉축법요식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부처님 오신의 날이니까, 그 얘기만 하겠다"고 질문에 선을 그었다. 정세균 전 새정치연합 대표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당 혁신위원장을 맡은데 대해 "사태를 수습하는 좋은 전환점 될거라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지난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노건호 씨가 한 발언에 대한 생각을 뭍는 질문에 대해 김 대표는 "아무 말도 안 할랍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노 씨는 추도식에 참석한 김 대표의 면전에서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분', '대인배의 풍모' 등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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