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1일 중국 주식시장이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 상승한 4529.42에, 선전종합지수는 3.59% 오른 2713.42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9.1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 달 연속 기준치인 50에 미달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부진함을 보였지만 주식시장은 오히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다. 웨스트차이나 증권회사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기지표가 나쁘게 나올수록 시장의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홍콩 노무라증권의 자오 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의 재정 정책 완화로 건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이며 단기 성장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상하이종합지수는 건강, 소비재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산둥제약유리(10.01%), 티베트로디올라(3%), 칭다오하이얼(5.74%) 등이 크게 올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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